 기 위해 휴대폰으로 그 시간을 알리는 알람을 설정하면 좋다. 야구공이 수박만큼 커 보이고, 화살의 과녁이 접시처럼 커진다. 집중하면 할수록 목표는 커지고 그에 도달하는 힘이 커지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집중이 주는 힘이다. 우리는 흔히 노력의 힘을 강조한다. 평범한 사람이 위대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노력뿐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노력만으로 위대함이 생기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집중적인 노력이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분산된 노력은 결코 위대함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난 한 놈만 패!’라는 유명한 영화 대사처럼 삶에도 보다 집중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도 자신이 잘 하는 것,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 바로 요점이다. 그러므로 집중을 하려면 집중의 대상을 명확히 하고 다음으로는 불필요한 관심을 쳐내고, 불필요한 자극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당장 집중하지 못해 밀린 일이 산더미 같은데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가 귀에 들 어올 리 없다. 장기적인 전략도 필요하지만 단기적인 실천지침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세 가지 지침을 소개한다 첫째, C-Time(Concentration Time)을 만들어라. 사실 우리나라의 기업과 조직에서는 이렇게 떨어진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제도와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그 중에 한 가지가‘집중근무 시간제’라는 제도이다. 일명‘골든 타임제’라고 불리는 것인데 이는 업무효율성이 높은 오전시간(예 10:00~11:00)에 각자의 고유 업무에 집중하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즉, 이 시간만큼은 회의, 전화, 인터넷 등을 금지하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그 성과가 어떤지 제도의 도입 전후의 비교 결과를 알지 못하지만 몇몇 기관은 눈에 띄게 업무효율성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이 제도를 우리의 삶에 바로 적용해 보면 어떨까? 실제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는 분들에게 나는 이러한 방법을 권유한다. 즉, 매일 일정한 시간에 30~60분 정도를 C-Time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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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상징적 동일시를 활용하라. 우리나라 양궁 실력은 다른 나라의 추격을 불허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그 차이는 신체에서 오는 것이라기보다 정신에서 온다고 본다. 즉, 선수들의 집중력이 뛰어난 것이다. 선수들은 평소에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훈련을 받는데 그 중에 하나가 상징적 동일시이다. 이는 일종의 이미지 훈련기법으로 선수들이 산이나 바위처럼 집중력이나 안정감을 상징하는 자연대상을 떠올려 자신이 마치 그 자연물이 된 것처럼 몰입하는 것을 말한다. 즉, 바위라면 비바람이 불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 바위가 되었다고 여기고 그 속성이 자신의 내면에 가득 채워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만일 당신이 집중력이라는 정신적 자원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면 우선 집중력을 잘 나타내는 대상을 떠올려본다. 예를 들어, 한번 물면 결코 놓지 않는 사냥개를 떠올렸다면 자신이 사냥개가 되어 사냥감을 놓지 않는 중이라고 깊이 연상하는 것이다. 턱에 힘이 들어갈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사냥개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구해 자주 바라보며 그 속성이 자신의 내면에 채워짐을 느껴본다.
셋째, 일상에서 한 가지 대상에 집중하여 이외의 자극을 차단하는 훈련을 하라. 집중력은 집중하는 훈련을 해야 강화된다. 우선 일상에서 집중할 수 있는 대상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차단하는 것이 집중력이기에 특정대상에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초침이 있는 시계를 보고 매일 초침이 가는 것을 2~3분 정도 지켜본다. 혹은 발바닥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실내외를 2~3분 정도 걸으면서 발바닥의 느낌에 집중해본다. 혹은 눈을 감고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에만 집중을 해본다. 또 눈을 감고 복식호흡을 통해 호흡과 숫자에만 집중하며 10부터 1까지 세어 내려오는 것도 좋은 훈련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