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하는 말

격려하는 말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의 말하는 습관 속에 들어있습니다. 즉, 칭찬과 위로와 격려하는 말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지요. 또한 즐겁고 인자하고 상대방을 존중히 여기는 얼굴표정 역시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그런가하면 상대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준다든가 병상의 환자를 방문한다든가 상담을 해 주는 것 같은 행동을 통해서도 사람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지요. 이중에서도 말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일이 가장 큰 변화의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부부들 자신의 경험 속에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아내가 글 쓰는 재주가 있음을 발견한 남편이 아내를 격려해서 나중에는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는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배우자도 삶의 구석구석에 아직 계발되지 않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그 잠재력이 지금 당신의 격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배우자를 격려할 때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아내가 하도록 하기보다는 아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적극 격려하고 칭찬해야합니다. 아내는 전혀 관심이 없는데, 아내의 소질을 계발시킨다는 의도에서 미술이나 음악공부를 새롭게 시작하도록 권유한다면 그것은 격려는 커녕 오히려 스트레스를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어느 날 아내가 “이번 봄에는 헬스클럽에 등록해서 체중을 줄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면 바로 그 때가 아내를 격려해야할 때이겠지요. “그래, 잘 생각했어, 당신이 원한다면 꼭 성공할거야. 한번 열심히 해봐요. 내가 뒤에서 뭐든지 후원해줄게.” 이렇게 말입니다. 어떻습니까? 이처럼 마음중심에서 우러나오는 격려로 상대 배우자를 세워주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당신의 배우자를 연구하면서 배우자의 필요에 민감하십시오. 그 결과 마음에서 솟아오르는 기쁨과 감사가 부부사이의 새로운 사랑의 관계를 창조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