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모음/행복한 삶과 인생 [스크랩] 초 사(初思) 바다해SeaSun 2009. 1. 28. 10:08 초 사(初思) 초 사(初思) 초 사(初思) 먼발치에 놓아도 애써 고개 돌려 외면해도 하얀 목화꽃에 스며든 한 방울 새벽 이슬 예기치 않은 생명으로 남을까 발길 돌려 옷깃 여미어도 오리 한숨짓고 오리 꿈꾸는 새벽길엔 아직 열리지 않은 여명에 남는 미망(迷妄)이 흐릅니다 초라한 입김에 핀 그리움에 고개를 들면 아직 수태되지 않은 새벽 인연은 미향(微香)이 되어 꺾을 수 없는 언어로 걸음 걸음에 수놓아집니다 그렇게 또 오리 한숨짓고 오리 꿈꾸는 새벽길은 소리 없이 열리는 여명에 떠는 미망(迷妄) 초연히 접습니다 作: 江熙 05.06.12.05.47. ♥글 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글이 멈춥니다♥ 출처 : 초 사(初思)글쓴이 : 초정밀 사랑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