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핀 사랑 꽃
송학 김 무성
땅거미 짙게 내리어 오고
어둠 속 빛나는 초롱별
초롱초롱한 밤하늘 은하수
내 그리움 짙어가네.
새벽녘 눈을 부스스 뜨는
나의 하루 삶 전체는
한 사람의 영상에 사로잡혀
몽롱한 꿈길을 거닌다.
내 생에 이토록 한 사람이
나의 멍석 같은 가슴에
그리움 짙게 저미게 할거라고는
꿈에서도 몰랐는데,.
얼마나 이 그리움 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가슴 저리도록
아프게 느껴지는 만큼
나의 사랑도 깊어 가는구나.
오늘도 나는 잠 못 이루고
깊어 가는 밤하늘에 뒤적뒤적
그리움에 몸부림치며
별 바라기 되어간다.
그리움에 핀 사랑 꽃 하나
내 임께 바치오니
영원히 만개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