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모음/행복한 삶과 인생

아이에게 존댓말을 가르칩시다.

바다해SeaSun 2008. 1. 31. 18:50
아이에게 존댓말을 가르칩시다
 
“우리 집 아이는 어른들에게 존댓말보다는 주로 반말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존댓말을 하도록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까요?” 네, 어느 어머님 한 분이 보내오신 사연인데요.

어릴 때부터 어른에게 존댓말을 쓰도록 자녀를 가르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존댓말 속에는 존경의 마음이 담겨져 있어서 어른에 대해 존경하는 습관을 갖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기 부모에게 존댓말을 쓰면서 자란 아이들은 사춘기가 되어도 부모에게 반항하는 일이 좀처럼 생겨나질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존댓말의 습관을 넣어주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먼저 “자녀들아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겁니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자녀의 양육을 위임받은 신분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순종이 하나님에 대한 순종임을 분명히 가르쳐야겠지요. 이 말씀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각인될 때 아이들은 부모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면서 존경하고 순종하는 태도를 삶 속에서 보이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부부가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면서 아이들 앞에서 모범을 보이는 겁니다. 사실 요즈음엔 젊은 부부들이 대부분 연애결혼을 하면서 서로 격의 없이 지내다보니 서로에게 반말을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나 친구처럼 가까운 부부개념보다는 부부사이에서 존경과 사랑을 주고받는 삶의 자세가 부부 자신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더 큰 유익을 가져다주겠지요.

그래서 결혼이란 가정의 머리이신 하나님과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맺어진 거룩한 언약임을 확인할 때 부모는 자녀들에게 존댓말을 쓰도록 가르쳐야 할 이유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부모에 대한 존경이 바로 하나님에 대한 존경이기 때문입니다.